사실 글을 올리기에는 상-당히 늦은거같습니다만 ㅋㅋ
2018년 하반기에 입대해서 현재 군생활을 반정도 한거같습니다.
꽤 큰 기대를 안고 지원한 정보보호병이었고 간절히 바란 덕분인지 꽤나 상위부대로
발령받아 정보보안에 대해 꽤 깊이 학습하고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.
뭐 군생활인 만큼 여러 익-스트림한 일은 있습니다만.
여러 블로그들에서나 사람들한테 정보보호병이라고 큰 기대 하지 말고 가라는 글이나 말들을 접할 수
있는 거 같습니다.
확실히 부바부(부대 by 부대)가 큰 보직은 맞는 거 같습니다. 사령부/군단급으로 가면 확실히 배워올 만한 일들을
경험할 수 있는 거 같고 하위부대로 간 동기들 보면 몸은 몸대로 힘들고 정보보안에 대해 활동 할 수없는
행정/전산병 취급받는 경우도 있습니다.
하지만 그럼에도 근무지만 잘 받으면 확실히 배울 수 있을 법한 보직이고 어처피 대한민국 남자라면 해야하는 의무
가능성을 보고 지원할 만한 보직입니다.
물론 합격해도 사단에 발령받을 확률이 꽤 된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. 저 또한 기대가 컸기 때문에 후반기에서
자대배치를 기다리면서 상-당히 똥줄이 탔고 그 때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습니다.
암튼 저로서는 꽤 해볼만한 내기였기에 지원했고 현재 만족스러운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.
정보보안 쪽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진로를 정하신 분들은 지원할 만 한 것같습니다.
후반기(주특기 학교)도 장비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꽤 양질에 실습을 해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커리큘럼을 집중교육받기 때문에 상당히 놀랐고 배워온 부분도 꽤 있습니다.
사단도 요즘은 CERT 구성하는 추새이니 그 부분도 나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(하지만 역시 부바부가 큽니다.)
두서없이 글을 쓰니까 결론을 어떻게 지을 지 모르겠습니다만
개인적으로는 정보보호병 지원을 추천한다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ㅋㅋㅋ
P.s 면접때 질문들이나 문제가 뭐였는지
질문으로는 바이러스랑 웜의 차이가 무엇인지 ,
자신있는 공격기법/방어기법이 있는지 있다면 그 기법에 대한 설명이 나왔고
문제들은 네트워크 공격기법들 SYN flooding, 3way-handshake 취약점, 스머프 공격등 이 어려웠고
(네트워크는 깊게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ㅠㅠ) 정보보안에 대해 공부했던 분들이면 크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던거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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