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하여 개최하고 진행한 OSAM(Open Source Academy for Military)
재밌어 보이는 강좌들도 많았고 전역한 사수가 전년도 참가해서 좋은 경험 했다고 하시길래 신청해봤는데
어찌저찌 온라인 교육 수강 후 코딩테스트랑 개발계획서 제출하고 나니 몇주 후에 기쁘게도 개발캠프 인원으로
선발되서 저번주 SW개발캠프 IoT 과정으로 교육받고 왔습니다.
마침 이번년도 부터 외부기관(대교HRD)시설에서 운영하게 되서 좋은 환경(네트워크, 식사, 숙소 등)에서 쾨적하게
교육받을 수 있었습니다.
IoT과정 같은 경우는 크게 오전 강의 , 오후 1시간 강의 후 자유롭게 팀을 꾸려서 약 5일간의 교육기간동안 시간제약
없이 원하는 프로젝트 IoT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.
강사님도 현직 IoT, 임베디드 개발자시라 여러 개발 꿀팁들이나 수준 높은 임베디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
솔직히 군에서 하는 만큼 큰 기대는 없었는데(아무래도 군특성상 개발에 자유롭지는 않아서) 외부에서 하는 만큼
자유도도 높았고 교육의 질도 매우 높았습니다.
(특히 교육과정상 아두이노나 좀 배울줄 알았습니다만 AVR로 꽤 본격적인 임베디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.)
물론 시간관계상 커리큘럼을 전부 강의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만큼 팀프로젝트시간을 매우 많이 할당해주셨습니다.
팀프로젝트 시간에는 주어진 아두이노 키트를 사용해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볼 수있었습니다.
다들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거의 밤을 새워가며 작업을 해서인지 마지막날 발표때는 정말 놀라울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
내시던데 해커톤 느낌도 살짝 났습니다. 특히 IoT반이 제일 늦게까지 작업하던거 같습니다.ㅋㅋ
Li-Fi나 초음파 레이더 , 음성인식을 활용한 전화서비스등을 3~4일 정도만에 만들어 내다니! 정말 놀라웠습니다.
저 또한 같이 팀원으로 작업해주시던 전우분께 많은 팁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!
그리고 5일간의 캠프 후에는 NIPA에서 깔끔하게 만들어준 수료증을 들고 퇴소할 수 있었습니다!
코딩이나 개발에 관심있는 전우님들은 참여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!
꽤나 긴 군생활 중 이렇게 군에서 주최하는 행사들을 자주 찾는다면 아주 의미있는 군생활을 보낼 수 있지 않나
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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